강서구, 민간 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사업 추진
상태바
강서구, 민간 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사업 추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1.01.21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녀·층간분리, 안전시설 설치…범죄예방 효과 기대

 

강서구는 남녀공용 화장실이 몰래카메라, 성추행 등 섬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자, 민간 화장실의 공간 분리 및 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민간이 설치한 관내 화장실 중 남녀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1층 화장실이다. 특히 대로변에 위치해 여러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우선 대상이다.

이 사업은 화장실의 출입구를 분리해 공간을 구분 짓고, 출입구 분리가 어려운 경우 남녀 화장실을 층별로 나누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시설 여건상 분리가 어려운 곳에는 안전시설을 지원한다. 비상벨과 CCTV 설치, 조명 개선, 변기실 출입문 시건 장치 등을 손본다.

지원 금액은 남녀 분리 500만 원, 층간 분리 100만 원, 안전시설 설치 50만 원을 각각 시비로 지원하며, 추가 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비용을 지원 받은 화장실은 완공 이후 지원 액수에 따라 6개월에서 3년간 개방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내달 29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와 동의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강서구청 자원순환과(서울 강서구 양천로 5938 강서구청 가양동별관 1)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은 민간 남녀공용 화장실을 분리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화장실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이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2-2600-407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