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서울제물포터널 개통…상습정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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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서울제물포터널 개통…상습정체 해소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04.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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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IC~여의도까지 18분, 서남권 동서교통축 재탄생


정차없이 통행료 자동부과 ‘스마트 톨링’ 시스템 도입
서울제물포터널 사업 노선도
서울제물포터널 사업 노선도

 

국회대로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된 국회대로(옛 제물포로)를 지하화하는 서울제물포터널(6.82) 전 구간이 내년 4월에 개통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월IC와 여의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서울제물포터널이 서울 도심 교통의 핵심축인 올림픽대로와도 연결돼 서남권의 동서교통축으로 재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총연장 7.55중 순수 터널 구간(6.82)의 도심지 장대터널이다. 해당 부분은 지상부의 도로 이용자와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착공법으로 시공하지 않고, 발파굴착 등으로 터널을 뚫고 벽에 콘크리트를 뿌려 굳히는 NATM(New Austrian Tunnelling Method) 공법으로 안전하게 시공했다.

또한 소음과 진동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음진동 기준치(발파 시 소음 75, 진동 0.3/sec) 이하로 발파 작업을 진행했다.

서울제물포터널은 신월IC를 시작으로 여의대로(마포대교 방향)와 올림픽대로(잠실 방향)를 출구로 하여 서남권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지하터널로, 정차 없이 통행료가 자동 부과되는 스마트 톨링(Smart Tolling)’ 시스템이 도입되는 유료 도로다. 왕복 4차로가 지하로 건설되며, 부대시설로 영업관리소 1개소, 공기정화시설 7개소가 설치된다.

지난 201510월 착공한지 45개월 만에 터널 전 구간이 연결됐으며, 터널 구간의 기본 구조물 시공이 올해 9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80%이며, 2020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20211월부터 시운전을 실시하고 4월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제물포터널이 개통되면 경인고속도로를 통과한 차량이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까지 정체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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