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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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 펼쳐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4.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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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주요 거점 4곳의 지하철 역사에서 진행해 온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 마포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주요 거점 4곳의 지하철 역사에서 진행해 온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 마포구

마포구가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지역 내 주요 거점 4곳의 지하철 역사에서 진행해 온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을 위해 보관 중인 여분의 마스크(KF80/94) 1매를 기부하면 ‘면 마스크와 휴대용 손소독제로 구성된 착한 마스크 1세트’를 교환해 받는 나눔의 행사였다.

캠페인은 기간 중 공덕역 5‧6호선, 대흥역, 마포구청역, 아현역 역사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이와 별도로 3월 24일부터는 마포구청 로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내방민원인 및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캠페인 활동장소 인근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동 주민센터 캠프장 13명을 포함, 자원봉사자 총 102명이 참여해 캠페인이 이루어졌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지하철역 4곳에서 477매(공덕역 5‧6호선 268매, 대흥역 63매, 마포구청역 95매, 아현역 51매), 마포구청에서 155매, 총 632매의 마스크가 모아졌다.

기부 받은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꼭 필요하나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등에 배부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사용 될 예정이다.

“내가 사용할 것도 부족한데 누가 기부를 해”, “마스크 기부 받아서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르는데…”라는 캠페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와 함께 들러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흔쾌히 기부한 어머니, “3개나 기부하고 SNS에 홍보도 하겠다”라고 인증샷을 찍는 20대 젊은이들처럼 응원의 목소리로 지지해주는 경우도 많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캠페인 기간 동안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양보하겠다는 뜻으로 소중한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해 주신 구민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다”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지역 내 방역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전할 수 있게 되어 참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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