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코로나 19로 혼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에 맞추어 1인1악기‘온라인 1:1 악기수업 큐~’ 프로젝트를 오는 16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1:1 악기수업 큐~’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학교휴업 후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공백을 최소화 하고, 각종 공연활동이 중단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을 강사로 참여시켜 틈새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
프로젝트는 ‘서초스타일로 제작된 악기교육 동영상을 유튜브 및 학교에 제공’, ‘제공된 동영상을 통해 악기연습 후 학생의 연주 동영상 ‘UCC 뽐내기’ 참여, ‘우수 UCC 선발자에 대하여 악기강사와 학생간 실시간 원격 1:1 수업 제공’, ‘1:1수업에 참가한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집콕 연주회 개최’ 등으로 구성된다.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일정에 맞추어 ‘1인1악기’ 악기교육용 콘텐츠인 ‘초등 슬기로운 악기 수업’을 제작하여 학교 음악수업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서초구청 유튜브에 게시하는 것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온라인 개학 첫 주인 4월 16일에는 리코더, 단소, 사물놀이와 같은 초등학교 음악교과 과정을 배포한다. 4월 20일부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바이올린, 클라리넷, 플루트 등 악기배우기와 오케스트라악기 영상체험 등 16종의 악기 교육 콘텐츠 총 22편을 제공한다.
악기교육 콘텐츠는 나만의 음악적 잠재력과 끼를 보여주는 악기연주 UCC 만들기 방법과 몸으로 느끼는 음악 표현법 등 유용한 내용을 악기별 강좌 영상 속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하여 콘텐츠 활용도를 높였다.
피드백 교육과정으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악기의 연주 동영상을 만들어 보는 ‘악기연주 UCC 뽐내기’를 실시한다. 우수 ‘악기연주 UCC뽐내기’에선발된 학생에게는 1인1악기 선생님과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하는 1:1 악기 수업 혜택이 주어진다.
‘악기연주 UCC뽐내기’참여를 원하는 서초구 초등학생은 4월23일까지 악기연주 동영상을 촬영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서초문화재단에 접수하면 된다. 동영상 촬영 대상악기는 별도 지정하지 않으며 3분 이내의 분량으로 학생의 음악적 재능을 뽐내는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서초구는 2019년부터 학교의 강사채용에 대한 업무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기위해 예술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1인1악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악기교육 콘텐츠제작은 2020년 채용된 145명의 악기강사 중 영상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13명의 강사가 동영상 제작에 참여하였고, 4.27일부터 시작되는 ‘악기강사와 학생 간 실시간 원격 1:1 수업’에서 본격적인 1인1악기 악기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기간동안 아이들이 음악과 함께 행복하고, 스스로의 잠재된 예술적 능력을 찾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