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느린 학습자 지원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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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느린 학습자 지원사업 공모
  • 중랑신문
  • 승인 2020.04.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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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구청장
류경기 구청장

중랑구가 느린학습자 지속적 지원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 2020 중랑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사업의 접수 기간은 28일까지 진행한다.

‘느린 학습자’는 경계선 지능으로 인해 학습능력과 독해력이 다소 부족하여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지만 법적으로 장애인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구는 느린학습자 지속적 지원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신청 자격은 느린 학습자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고, 느린 학습자의 학습 지원 경험을 가진 마을교사를 포함하는 중랑구 소재 단체·기관이다. 또한 느린 학습자 마을 교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운영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관은 1,500만원 이내에서 보조금을 지원 받아 느린학습자의 학습 및 정서 지원을 수행한다. 또한 느린학습자 마을교사를 양성하여 동부교육지원청 내 동부학습도움센터와 협력, 초등학교에서 느린학습자의 기초 학습능력 배양을 돕는다.

신청은 제출서류를 구비하여 중랑혁신교육지구 실무지원단 방문 또는 이메일(hh12345@citizen.seoul.kr)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랑혁신교육지구 실무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느린학습자 지속적 지원 사업에서는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북 테라피, 푸드 테라피, 음악 치료 등 느린학습자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8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총 65명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단기적인 체험 활동보다 느린학습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느린학습자는 남들보다 다소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라며, “느린학습자들이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랑구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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