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서 부교육감의 책무 강조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은 지난 21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새로 부임한 김영철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부터 교육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장 의원은 김 부교육감에게 “진보 교육감의 정책과 철학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직원들과 하나가 되고, 교육감의 권한이 최대한 실현돼 신뢰 받는 교육정책으로 서울교육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부교육감의 책무를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폐쇄 조치된 도서관, 평생학습시설 등 교육현장의 구성원들이 소외되지 않고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당부했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해 “전남도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해 학부모들에게 4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급하는 사업이나 울산·제주도교육청에서 학부모에게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각각 10만 원, 30만 원을 지급하는 사례를 참고해 서울시교육청도 선도적으로 학부모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장 의원은 또 “적정 규모의 학교나 학교 통폐합과 관련한 업무는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교육청 간의 신뢰 형성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역 교육청에 일임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업무를 추진·검토할 수 있도록 부교육감 산하 T/F팀을 구성해 운영할 것”을 재차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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