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시민협력플랫폼, 코로나19 최일선 근무자들에 응원꾸러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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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시민협력플랫폼, 코로나19 최일선 근무자들에 응원꾸러미 전달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11.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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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의료진, 공무원, 청소·방역, 비정규직 노동자 위해 마련
이대서울병원에 전달된 응원꾸러미
이대서울병원에 전달된 응원꾸러미

 

강서시민협력플랫폼(총괄국장 윤성미, 이하 강서플랫폼)이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 청소·방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들은 강서플랫폼 대표 단체인 강서양천민중의집 사람과공간 한정희 대표의 제안으로 응원꾸러미를 전달하기로 하고, 운영단체들의 동의를 거쳐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25개 강서지역 시민단체와 12명의 시민이 마음을 더해 약 5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모았다.

응원꾸러미는 강서지역 4개 생활협동조합(강서아이쿱생협, 한살림, 행복중심생협, 환경연합에코생협), 사회적기업, 중증장애인보호작업장,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상생상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윤리적 가치가 담긴 물품들로 선정됐다.

꾸러미를 받는 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지역 단체에서 손수 제작한 면마스크, 십시일반 지원된 보건용 마스크, 핸드크림과 마스크팩, 면역력 증진을 위한 영양제, 간식류 등으로 280개 응원꾸러미가 포장됐다. 강서플랫폼 측은 여러분 덕분에 안전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등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직접 받은 메시지 스티커도 함께 부착했다.

응원꾸러미는 17일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30)와 강서구청 안전관리과(20), 강서구보건소(200), 택배 노동자(30) 등에게 고루 전달됐다.

강서플랫폼 측은 이번 활동으로 누군가의 애씀과 어려움에 관심을 갖는 서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서로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며 지역사회의 연결망을 경험한 시간이었다면서 모두가 처음 겪는 재난의 상황에서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 만큼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다. 앞으로도 시민사회 네트워크와 행정기관과의 협력 등 협치를 통해 지역사회가 결속되고 단단하게 서로 연결돼, 지역의 힘으로 재난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지역력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강서지역 시민과 단체(기관)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연대와 협력이 이뤄졌다.

강서마을자치센터와 강서아이쿱생활협동조합, 화곡본동 주민들은 각 관계망을 통해 모금을 진행해 대구·경북지역에 전달했으며, 방화3동 주민모임과 우장산동 자원봉사자들, 누리마음연구소는 면마스크를 제작해 필요한 곳에 나눴다.

강서구사회적경제협의회의 모아나눔 협동조합과 도시마을 협동조합은 무료 방역을 실시하고, 기쁜우리보호작업장은 지역 의료진에게 머핀을, 강서여성포럼은 콩설기 등을 나눴다. 강서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를 돕기 위한 배달 서비스를,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이웃과 인정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의 인사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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