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동 ‘시립청소년음악창작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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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동 ‘시립청소년음악창작센터’ 건립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20.11.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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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청소년음악창작센터 착공…’22. 4월 준공, 문화공간 메카 기대

지상 6층 규모, 연면적 5천422㎡, 169석 규모 블랙박스 공연장 계획
청소년음악창작센터 투시도, 조감도 중 한 컷
청소년음악창작센터 투시도, 조감도 중 한 컷

 

서울시가 지난 27일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인근에 청소년들의 음악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립청소년음악창작센터를 착공, 앞으로 신정동 일대가 문화공간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년음악창작센터(양천구 신정동 1290-64필지)는 지하 1층 지상 6, 연면적 5,422.07규모로 총사업비 216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2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청소년창작음악센터는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롤모델로 삼아 청소년에게 음악의 꿈을 키워주는 역할과 음악창작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소리를 즐기는 낙원(樂原)’을 디자인 모티브로 모든 청소년이 부담없이 다양한 공간을 즐기고, 바쁜 일상 속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 쉼터가 되도록 설계됐다.

서울시는 센터 내의 블랙박스 극장은 무지주공법(Non-Supporting System)을 도입해 도심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떠올리듯 기둥이 없는 높이 9.6m, 169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강의실, 미디어랩, 녹음실(2), 컴퓨터음악실(2), 세미나실(3) 무용실, 뮤지컬·합창실, 샤워·탈의실, 카페(라운지) 합주실, 개인실기실, 악기보관실 등이 들어선다.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및 문화활동 참여를 위한 음악카페, 커뮤니티스테어, 전시·갤러리 등이 들어가고, 옥상에는 옥상 음악공원이 조성돼 지역주민의 쉼터로도 제공된다.

특히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는 시설 내 프로그램 사용 비용을 100% 감면해 경제적 부담 없이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 청소년 복지시설의 복합 용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청소년이 없는 시간대에는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과 각종 문화행사 등을 운영해 세대 간 지역사회 교류의 장으로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청소년음악창작센터는 20171월 시립청소년음악창작센터 건립 운영 기본계획이 수립돼 20189월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1월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올해 4월 착공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청소년 누구나 음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 참여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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