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이 민간임대보다 관리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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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이 민간임대보다 관리비 높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0.11.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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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 의원 “공공임대 취지 맞게 비용 부과해야”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공임대주택 관리비가 민간임대주택 관리비보다 높다는 지적이 일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경선 부위원장(민주당, 성북4)24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주택건축본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공임대주택 관리비를 예로 들며, 관리비 책정을 현실성 있게 개선할 것을 시에 주문했다.

이 의원은 충정로 어바니엘의 신혼주택 36형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첫 입주한 민간임대의 경우 관리비가 대략 11만 원으로 전용면적 3.3당 관리비는 1만 원 수준이었지만, 2월에 입주한 공공임대의 경우 14만 원 정도가 부과된 것으로 확인돼 3.3당 관리비가 약 13천 원을 상회했다저렴하게 공급하고자 한 공공임대주택의 관리비가 민간임대주택보다 오히려 더 비싼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개별 사용료를 포함한 관리비가 거의 월세에 맞먹는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특히 입주자들과 협의를 통해 운영돼야 하는 관리비나 공용공간에 대한 비용 부과 문제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달 중 역세권 청년주택 현장점검 진행 계획을 밝히며, “서울시의회는 청년청과 함께 청년주거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역세권 청년주택 뿐 아니라 청년 주거 실태를 종합적이고 실질적으로 점검하겠다면서 서울시가 청년의 삶과 눈높이에 맞는 섬세하고 현실성 있는 청년 주거 지원 정책을 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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