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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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추경 편성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20.11.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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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0억 규모, 민생안정 긴급조치…양천구의회 제출

양천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경제와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702015만 원 규모의 2020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6일 양천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재원으로 2019회계년도 가결산을 통한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 증액분 289억 원 중 일부인 70억 원을 양천구 긴급재난지원금에 선제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천구의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기정 예산(8,313억 원) 대비 70억 원이 증가한 8,383억 원이다.

양천구의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 소요 예산은 국비 1,006억 원, 시비 140억 원을 비롯 이번 신규 추경 편성된 70억 원을 합쳐 총 1,216억 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이어짐에 따라 2차 추경을 오는 6월 양천구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소요 예산 중 국비와 시비는 신속히 간주 처리하여 정부 계획에 따라 취약계층 16백여 가구에 지난 4일 우선 지급을 완료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지난 7일 열린 양천구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비록 그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어려워진 국민의 생계에 보탬이 되고 얼어붙은 소비를 되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천구가 의회에 제출한 추경안은 오는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하고, 임시회 마지막 날인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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