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길 북카페' 개장, 주민 사랑받는 휴식공간
상태바
'벚꽃길 북카페' 개장, 주민 사랑받는 휴식공간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11.26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서 2,000권·60석 좌석, 다양한 음료 판매 … 책 대출은 NO
'벚꽃길 북카페' 개장식에서 참석한 내빈 및 지역주민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벚꽃길 북카페' 개장식에서 참석한 내빈 및 지역주민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중랑천 장평교 주변에 위치한 벚꽃길 북카페는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구민들이 중랑천변에서 내 집 서재와 같이 편안하게 차 한 잔과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8일 오전 11'벚꽃길 북카페'(장안동 473-4, 장평교 주변)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이후 열린 이날 개장식에는 유덕열 구청장, 김창규 의장, 김수규 시의원, 오세찬·신복자·이순영·이영남·임현숙·이의안·이강숙·전범일·민경옥·이재식·손세영·손경선 구의원 등 내빈 등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우여곡절 속에 드디어 휴식문화 공간이 부족한 중랑천 주변에 북카페가 개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벚꽃길 북카페가 동대문구 중랑천의 휴식과 소통, 지식문화의 장이 되도록 많이 찾아주시고 사랑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창규 의장은 "이 카페가 문을 열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결국 구청장이 의원들을 설득해 이렇게 훌륭한 카페가 탄생하게 된 것"이라며 "이 카페는 세월이 지나도 구청장의 혼신이 깃들 것이다. 이곳에서 많은 주민들이 소통을 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벚꽃길 북카페 조성사업은 총 47천여 만원이 소요됐으며, 건축면적 36, 데크면적 120등으로 지반공사(기초 및 기둥설치 등), 배수로 등 기초공사와 북카페, 실내 인테리어, 데크, 야외탁자, 안전난간 등 시설물이 들어섰다. 카페는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한다.

북카페에는 총 2,000권의 도서(일반도서 1,400, 아동도서 600)60석의 좌석을 갖췄으며, 중랑천변을 조망하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주말 나들이 공간으로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봄 벚꽃 개화 기간에는 아름답게 핀 벚꽃 아래서 중랑천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편안하게 책을 읽고 차를 즐길 수 있어 동대문의 힐링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카페 안 도서는 내부 열람만 가능하고 관내 도서관과 같은 대출 서비스는 하지 않는다.

앞서 '벚꽃길 북카페'는 지난해 6월 개최한 2019년도 제1회 추경에서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한 예산을 예결위에서 예산을 조정해 부활시킨 '중랑천 제방 커뮤니티카페 조성' 예산으로 조성된 것. 당시 일부 의원들이 '중랑천 제방 커뮤니티카페 조성'건과 함께 추경 의결 반대로 사업이 무산 위기도 있었다.

한편 벚꽃길 북카페(070-7706-0608)은 다양한 음료를 판매한다. 달달커피·아메리카노·카페라떼·카라멜마끼아또 등 커피와 초코·오곡·녹차·홍차라떼 등 라떼, 레몬·자몽·백향과에이드, 레몬차·유자차·허브티 등의 차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다. , 하절기인 6~8월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