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사업' 추진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깔끔한 도시미관을 가꾸기 위해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길가의 전봇대, 가로등 및 신호등 기둥에 무분별하고 지저분하게 부착돼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불법 광고물을 제거한 뒤 부착 방지시트를 붙임으로써 불법 광고물 부착을 차단한다.
구는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매년 가을 '세계거리 춤 축제'가 열리는 장안동사거리~장한평역교차로 구간에 위치한 497개의 전신주, 가로등 등에 대해 5월 말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를 위해 '불법 광고물 단속반'도 운영한다. 3인 1조(총 2개조)로 편성된 단속반은 매일 2회 정해진 구역을 순찰하며 불법 광고물을 정비한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불법으로 부착·배포된 벽보 및 전단지 4만 4,200건, 명함·스티커 6,000건 등을 수거하며 보다 깔끔한 도시미관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정비에 나서려고 한다"며, "광고주들도 광고물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정된 곳에 게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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