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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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 동대문신문
  • 승인 2020.1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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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구청장, 14일 방역 상태 확인 및 현장 점검
유덕열 구청장이 재개관을 앞둔 정보화도서관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이 재개관을 앞둔 정보화도서관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도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재개관하고 있다.

이에 유덕열 구청장은 14일 재개관한 시설들을 방문해 방역 상태 및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유 구청장은 6일부터 재개관한 답십리도서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을 들러 열람실 내 좌석 간 거리두기, 자료 반납·대출 방역 수칙, 방문대장 작성, 입장 시 발열 체크 등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손 소독제·체온계 등 방역 물품이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했다.

또한 이문체육센터, 동대문체육관, 동대문구민체육센터도 방문해 체육시설 방역 상태와 프로그램 운영 시 거리두기 상태 확인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더불어 유 구청장은 시설을 확인하며 "날씨가 더워져 실내 시설 내부에도 온도가 올라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에어컨을 작동하기보단 창문 및 문을 열어 환기를 해 온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한 뒤 "공기청정기 사용도 필요하지만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방법이 공기청정기보다 성능이 더 좋다. 직원들이 조금 더 신경 써 창문을 통한 환기를 해달라"고 시설 관계자에 당부했다.

아울러 구는 6일부터 구립도서관·서울한방진흥센터·이문체육센터 실외 체육시설 등을 부분적으로 개방했고, 11일부터는 감염위험도가 낮고 방역이 용이한 이문체육센터, 동대문체육관, 동대문구민체육센터 등의 일부 실내 체육시설을 개방하고 일부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또한 18일부터는 구민정보화교육장을 개방하고, 71일 이후 자치회관 프로그램이 재개될 예정이다. 복지관, 경로당 등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은 서울시 지침에 맞춰 순차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시설 개방에 앞서 실태파악을 하고 시설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했다.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도 철저히 구비했다. 이용 구민에게 개방과 관련된 내용을 사전에 안내해 이용에 착오가 없도록 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장기간 문을 닫았던 공공시설을 감염 위험도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재개관하고 있다""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고 이용 수칙을 엄격히 지켜나가겠다. 구민들께서도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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