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위해 동대문구청 1층 입구를 폐쇄하고 공사를 진행했던 (가칭)동대문구청 도서관 사업이 내달 개관을 앞두고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들이 전체 점검을 했다.
구는 유덕열 구청장, 최홍연 부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도서관 사업 관계자, 도서관 운영을 맡게 될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동대문 책마당 도서관'을 방문해 전체 점검을 했다.
앞서 '동대문 책마당 도서관'은 동대문구청 1층에 위치한 문화 공간으로 실내 정원과 같이 곳곳에 화분과 벽면녹화로 꾸며진다. 또한 공공 도서관 303㎡, 주민쉼터 350㎡, 기타통로 154㎡ 등 총면적 807㎡에 장서 1만권을 갖춘다. 2017년 8월 31일 구청1층 유휴공간을 활용한 작은도서관 조성계획 수립부터 사업이 진행돼 올해 1월 11일 공사를 착공했다. 총 예산 16억원(국비 7천만원, 구비 2억 9,300만원, 특별교부금 12억 3,700만원)이 투입됐으며,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이 월요일~일요일(평일 09:00~21:00, 주말 09:00~18:00) 운영을 맡는다.
아울러 이날 이날 현장 점검에서 유덕열 구청장과 간부들은 공사가 마무리 되고 있는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직원들과 함께 수정해야 될 부분을 논의했다.
특히 유덕열 구청장은 도서관이 민원실과 연결돼 있어 민원을 보러 구청을 찾는 구민들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목적에 맞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데스크 위치와 동선 등을 챙겼다.
또한 아직까지 조성되지 않은 도서관 내 식물 식재와 관련해 도서관 분위기와 잘 어울리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동대문구청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공공 도서관 및 주민 소통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며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지역주민들께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지막 마무리까지 세심하게 하여 개관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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