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대한민국발레축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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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대한민국발레축제 펼쳐
  • 이연익 기자
  • 승인 2020.06.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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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발레축제 / 예술의전당
대한민국발레축제 / 예술의전당

대한민국발레축제가 발레의 저변확대 및 대중화에 기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장르대표로 선정, 3년간 지원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발레축제 첫 공연인 국립발레단 ‘지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요청으로 인해 취소,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변경된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초청공연 1작품과 기획공연 1작품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6단체의 작품과 협력공연 1개 작품 총 9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2020년 대한민국 발레축제는 클래식에서 모던 발레까지 다양한 발레작품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발레의 현 주소를 한자리에서 그려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CJ토월극장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Ballet Gala & Aurora’ Wedding>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지는 기획공연은 발레리나 김주원의 <Tango in Ballet_그녀의 시간:Su Tiempo>이다. 탱고음악이 가미된 스토리 발레작품이다. 발레영역의 확장을 보여줄 작품으로 기획됐다. 한국의 대표 발레리나에서 아티스트로 성장 중인 김주원이 예술감독을 맡으며 발레장르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CJ토월극장 마지막 무대에서는 발레축제의 협업공연으로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의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스페셜갈라’가 장식한다. 해외 메이저 발레단과 현대무용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무용수들의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출연자로는 강호현(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한성우(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이유림(헝가리 국립발레단), 이선아(프랑스 르게떠컴퍼니) 등 10명의 초청스타를 포함해 20명이 넘는 댄서들의 춤을 만나는 공연과 해외무용스타와 함께 하는 워크숍 및 간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자유소극장에서는 젊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유회웅 리버티홀, 이루다 블랙토, 윤전일 Dance Emotion, 김세연 댄스프로젝트의 신작 4작품과 유미크댄스,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재구성 2작품이 공연된다. 

부대행사는 관객과 안무자가 공연 후 작품에 관해 소통하며 관객의 공연 만족도를 높여 온 '관객과의 대화'와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어 줄'발레무용수와 사진찍기'가 예술의 전당 곳곳에서 열린다.

또한 발레축제 10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전시도 준비 중이다. 발레축제의 입장권은 공연마다 상이하다. 상세 내용 확인과 예매는 대한민국발레축제 홈페이지(www.bafeko.com)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0년 대한민국발레축제는 예기치 못한 어려움으로 인해 위축된 일상에 아름다운 발레의 무대가 위로와 치유가 되기를 희망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

오는 6월 공연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점이 있으나 공공자금을 지원받는 페스티벌로써 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관객들에게는 공연의 현장을 제공해야 한다는 공공의 의무를 실현하고자 한다. 대한민국발레축제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연장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준비하고 있다.

관객은 객석 및 공연장 시설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체온 측정을 거부하거나 발열이 있을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또한 건강 상태와 해외 방문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서를 작성하고 손 소독을 거쳐야 로비에 입장할 수 있다.

관객과 직원 간 직접 접촉을 줄이기 위해 매표소에 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하고, 검표 시에는 관객이 직접 티켓을 뜯도록 안내한다. 객석 내 거리두기를 위해 낯선 사람과 자리 띄어 앉기를 실시하며, 관객이 이와 같은 공연장 이용 방법을 숙지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용수칙을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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