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
서울시가 농협서울지역본부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재료 꾸러미를 지원한다.
시는 농협서울지역본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하는 ‘식재료 꾸러미 기부 전달식’을 28일 도봉구 소재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 이대엽 농협 서울지역본부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서울시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억4천만 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 7,500박스를 지원하는 행사로, 광역푸드뱅크센터에 입고돼 서울시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을 거쳐 순차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식재료 꾸러미는 3만 원 상당의 농협쌀밥(210g) 3개, 미역국·육개장·소고기무국 각 1팩, 햄(200g) 3개, 감자(800g), 통마늘(500g), 사과 6개, 라면 5봉지 등으로 구성됐다.
이대엽 농협 서울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고충을 겪는 이웃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식재료 꾸러미 제공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소외계층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쳤을 어려운 이웃들이 식재료 꾸러미 덕택에 풍성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희망과 행복을 얻었다”며 “먹거리 나눔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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