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5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 온라인·모바일 접수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 1,031세대 및 장기전세 21세대가 서울지역에 각각 공급된다. 청약 신청은 6월3일부터 5일까지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양천구 190세대, 은평구 440세대, 용산구 97세대 등 12개 지역에서 서울리츠 소유의 행복주택 1,031세대 및 장기전세 21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 1,031세대 중 신혼부부에게 가장 많은 521세대가 배정됐으며, 청년에는 334세대를 공급한다. 고령자 및 대학생에도 각각 153세대, 23세대가 공급된다. 장기전세주택 21세대의 경우 모두 대형 평형(85㎡ 초과)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예금)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청약 예치기준 금액 이상인 1순위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공급 지역별 세대수를 보면, 행복주택의 경우 녹번역 이편한세상캐슬 단지가 포함된 은평구가 440세대로 가장 많고, 양천구 190세대, 용산구 97세대, 마포구 75세대 순이다.
양천구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신정1-1)는 39㎡ 이하로 청년(77세대)·신혼부부(70세대)·고령자(40세대) 등 187세대가 공급되며, 이든채(신정3-6, 29㎡ 이하)는 청년 3세대에 공급된다.
행복주택 공급 물량은 신규 공급 823세대, 재공급 물량 208세대이며, 장기전세주택 21세대는 모두 재공급 물량으로 구로구 8세대, 강동구 7세대, 마포구 3세대, 양천구 2세대, 중랑구 1세대다.
서울리츠 행복주택 공급 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 지역 시중 가격의 60~80%로 산정됐으며,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 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임대 조건은 기준 임대보증금이 3,200만 원대에서 1억4200만 원대까지, 월 임대료는 15만4천 원에서 52만1천 원까지 책정됐다.
장기전세주택 공급 가격은 인근 지역 전세 가격의 75~80%로 산정됐으며, 3억4900만 원대에서 5억700만 원대까지다.
청약 신청은 6월3일부터 5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또는 모바일 청약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6월5일부터 이틀 동안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 접수를 받는다.
이번 방문 접수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계층별, 단지별 접수 가능일을 다르게 받고 있으므로 방문 접수 전 반드시 본인이 신청 가능한 날짜를 확인한 후 방문 접수해야 한다. (1600-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