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7개 나눔실천기업...김치 나눔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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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7개 나눔실천기업...김치 나눔 행사 펼쳐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6.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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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와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지역주민의 욕구와 생활환경 모니터링을 진행, 봄김장 김치를 100가구에 전달 했다. / 성북구
성북구와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지역주민의 욕구와 생활환경 모니터링을 진행, 봄김장 김치를 100가구에 전달 했다. / 성북구

성북구가 지난 6일 길음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주민의 욕구와 생활환경 모니터링을 진행 봄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와 복지관은 관내 기업에 급히 도움을 요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 길음중앙새마을금고, 닛산클럽, 성북제일새마을금고, 이마트 하월곡점, 푸드머스, KB국민은행 길음뉴타운지점 7개 기업이 동참의사를 밝혀 봄김장 행사를 치뤘다.

성북구와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나눔실천 기업은 함께 모여 직접 담글 수는 없었지만 정성이 가득한 완제품 김치를 구입, 소외이웃 100가정에 봄김장을 전달했다.

봄김장을 지원받은 김**(81) 어르신은 “코로나 때문에 파지 줍는 일도 거의 손 놓다 시피해서 반찬을 살 만한 여유도 없었는데 김치를 나누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87) 어르신은 “김치가 떨어져도 몸이 불편해 사러 나갈 엄두도 못 냈는데 김치를 나눠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팔십 평생에 버선발로 김치를 반기는 날이 올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외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업에 감사드리며, 기업의 따뜻한 마음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 되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취약계층 이웃의 식생활과 가계안정에 도움 준 7개 기업의 선행에 감사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통해 주민욕구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지역자원과 함께 협업해 신속하게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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