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코로나19 확진자 41명, 한 주 사이 14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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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코로나19 확진자 41명, 한 주 사이 14명 늘어
  • 강서양천신문사 박윤규 기자
  • 승인 2020.11.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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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원가 확진자 발생 관련 비상대책회의 열어

지난 5일 양천구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40(신월7동 거주, 70대 남성), 41번째(2동 거주, 40대 여성) 확진자로 38번 확진자가 다녀간 신월7동 양천탁구클럽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39번 확진자(신월2동 거주, 70대 여성)는 신월2동 은혜축복교회 관련자로 현재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40번 확진자의 동거인 2명과 41번 확진자 동거인 1명은 현재 조사 중이다.

39번 확진자는 고대구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3일 검사를 받고 4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40, 41번 확진자는 양천구 선별진료소에서 4일 검사를 받고 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월438번 확진자(50, )2일 근육통 등 증상 발현을 호소하여 양천구보건소 검사결과 4일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동거인 1명도 곧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36, 37번 확진자는 신월3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부활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각각 지난 2일과 3일 양천구보건소 검사결과 3일과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4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동거인은 없다.

35번째 확진자(신정2, 50대 남성)는 지난달 29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 공항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자택이 아닌 서울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시설로 이동해 지내던 중 발열·기침·근육통 등의 증상이 심해져, 지난 2일 오전 양천구 보건소로 검체 조사를 의뢰, 같은 날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인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34번째 확진자(1, 30대 남성)는 중구에 위치한 KB생명콜센터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지난달 30일 발열·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되어 1일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2일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31~33번 확진자(31, 신월3동 거주, 60대 남성), (32, 신월3동 거주, 60대 여성), (33, 신월3동 거주, 60대 남성)들은 지난 1일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2일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번째 확진자(신정7동 거주, 60대 여성)는 지난 1일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해 당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29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29번 확진자(신월3, 50대 여성)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 관련 확진자로, 지난달 31일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1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8번째 확진자 목1동 거주 10대 해외유학생은 30일 오후 4시 대한항공 KE7274편으로 입국, 어머니 차량으로 귀가했으며, 31일 발열, 통증 등의 증상이 있어 다시 어머니 차량으로 양천구 보건소로 이동, 검체를 채취, 오후 9시 양성 확진 판정으로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양천구는 지난 한 주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1명이 됐다.

한편, 지난달 30일 목동 양정고 2학년생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서울시교육청의 발표와 관련, 양천구는 1일 오후 4층 공감기획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원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관내 학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사람 간 일정한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잘 쓰는 등 주의를 해야 한다나와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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