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동로 보행환경 개선 주민설명회 열려
상태바
목동동로 보행환경 개선 주민설명회 열려
  • 강서양천신문사 박윤규 기자
  • 승인 2020.11.26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로 중심에서 보행자 우선도로로 전면 개편

 

목동동로 12(목동초-현대아파트 구간)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2일 신정2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황희 국회의원(민주당, 양천갑)과 서울시의회 문영민 의원(민주당, 양천2), 양천구의회 이인락 의원(통합당, 1, 신정1·2)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설계를 담당한 용역업체 관계자가 직접 나와, 설계의 방향 등 도로계획과 목적에 대해 설명한 뒤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해당 구간은 보도 폭이 지나치게 좁거나 혹은 구간에 따라 차로가 불필요하게 확장되어 있어 불법주차의 온상이 되고 있기도 하고, 전신주의 난립 등으로 보행환경이 낙후한 곳이다.

구는 이 구간을 기존 차로 중심도로에서 차로를 축소하는 대신 보도를 전체적으로 확장한 보행자 우선도로로 전면 개편하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용역을 진행해 왔다.

7월 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를 착공, 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용역사 관계자의 브리핑이 끝난 뒤 황희 국회의원은 이 구간은 목동-쉐르빌의 연장으로 옛날에는 목1-신정2동 구간이 지역의 중심이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재래시장 이용이나 주변 상권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선 거리의 이름을 아름답게 짓자거나, ‘도로를 너무 잘 만들려다보면 복잡해질 수 있다. 단순 간결한 게 오히려 좋을 수 있으므로 송파구처럼 도시경관이 잘 되어있는 타 구의 사례를 참조했으면 좋겠다’, ‘작은 도로에서 큰 도로, 큰 도로에서 작은 도로를 진입할 때, 또는 보행자나 자전거 운행 시 사각지대가 있다. 이러한 곳은 대각선에 반사거울을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등 주민 의견이 모아져 구에서는 이를 모두 수렴, 검토 후 가능한 것은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