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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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7.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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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교향악축제 포스터/ 예술의전당
2020 교향악축제 포스터/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이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14회의 일정으로 콘서트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교향악축제는 예술의전당의 개최 의지와 교향악단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불참을 밝힌 대구시향을 대신해 참여 예정에 없던 서울시향의 참여가 극적으로 타결되며 교향악축제의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하게 되었다.

예년과 달리 월요일도 휴관 없이 2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된다. 이번 교향악축제가 열리게 된 데에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후원을 약속해 준 한화그룹의 지원 의사에 힘입은 바 크다.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교향악축제와 함께 해오며 기업의 문화예술지원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올해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은 취소와 재개를 거듭하며 어렵게 성사된 만큼, 참여 교향악단들과 보다 긴밀한 협의를 거쳐 협연진과 프로그램, 일정을 확정했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우리 연주자들이 국내 최고 교향악단들과 호흡을 맞추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음악계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작곡가 이지수의 관현악을 위한 ‘달의 바다’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위촉곡으로 2020 교향악축제에서 세계 초연 되며 그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전망이다.

유인택 사장은 “어렵게 관객과 만나게 된 만큼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얼어붙은 우리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불씨가 되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술의전당은 올해를 시작으로 교향악축제가 명실상부한 연례 음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중에는 여타의 기획 음악회를 배치하지 않고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된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뿐 아니라 예술의전당 야외 공간에도 중계하여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중계해 와 야외 광장 입장권은 1만원~4만원이며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15~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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