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17년 기준 서울 지역내 총생산 성장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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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17년 기준 서울 지역내 총생산 성장률 1위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1.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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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개발 기반 정보통신업·부동산임대업 등 2배 이상 성장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 전경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 전경

 

강서구가 2017년 서울 지역 내 총생산(GRDP) 기준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는 2017년 한 해 동안 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 가치로 평가한 ‘2017년 기준 서울 지역 내 총생산(GRDP)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도 강서구 지역 내 총생산 규모는 167720억 원으로, 전년도인 2016년도 대비 44.3%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해 2위 용산구 10.0%, 3위 송파구 6.2%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마곡지구 개발로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컨소시엄, S오일,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 등 대규모 연구시설과 대방건설, 문영건설 등 건설업체 등이 입주해 큰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정보통신업을 비롯해 사업 서비스와 부동산 임대업 등이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강서구는 마곡지구 개발을 기점으로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고, 본격 입주가 시작된 2018년과 ’19년 기준 서울 지역 내 총생산은 이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불과 십 년 전만 하더라도 강서구는 낙후된 외곽 도시로 인식되고 있었으나 이제는 모두가 주목하는 서남권의 중심 도시, 수도 서울의 대표 도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를 만들고자 남은 임기 동안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권역별 지구단위계획 수립, 서부광역철도 조기 착공, 강서문예회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19년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지수 평가에서도 무려 24단계 상승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지난 10년간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낸 지자체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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