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9월부터 외국인 주민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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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9월부터 외국인 주민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8.3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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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31일 관내 약 2천 3백여개의 외국인 가구에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및 서울시 방침에 따라 코로나 19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생활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8. 27. 기준 서울특별시에 외국인 등록 또는 국내거소 신고를 한 지 92일이 초과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취업과 영리활동이 가능해야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30~50만원으로 책정되며, 2020. 12. 15.까지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로 1회 지급된다.

가구 단위로 지원되므로 건강보험자격확인서에 기재된 직장가입자, 지역세대주 또는 외국인 등록사실 증명서에 기재된 가족대표(세대주)가 신청해야한다.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이 접수되면, 구에서는 소득조회 및 적합여부를 결정하여, 2주 이내로 적격 또는 부적격 통지를 한다. 선불카드가 지급된 이후에도 불법거래 등을 사후 모니터링하여 적발 시 경찰에 고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8. 31.부터 9. 25.까지 4주간 ‘서울시 외국인주민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오는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로 세대주(가족 대표) 및 대리인이 신분증(외국인등록증, 여권 등)과 대리인 증빙서류(신분증, 위임장) 및 신청서류를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신청 시 세대주(가족 대표)의 출생연도를 확인해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신청을 해야 한다.

성북구에서는 원활한 접수를 위해 접수 안내 지원센터(도움센터) 3개소를 운영한다.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성북구외국인노동자센터, 성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국어 대면 상담을 지원한다. 이외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글로벌센터 등과 다산콜센터를 통한 안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구에서는 대면상담, 현장 접수가 이루어지는 공간에 대해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현장 접수 공간에 발열체크존을 설치하고, 방역·소독 물품도 지원한다.

‘성북구 외국인 주민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 성북구 소개>구정소식>구정안내에서도 국문, 영문 안내문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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