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지난 16일 ‘스마트도시 5개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오는 2022년을 목표로 ‘강남봇’ 등 비대면 행정서비스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이번 ‘스마트도시 5개년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생태조성기’(2021~2022년), ‘정착기(2023~2024년)’, ‘확산·고도화기(2025년 이후)’ 단계로 나눴다.
2021년부터 비대면 행정서비스의 핵심인 ‘강남봇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스마트센서나 원격시스템 등을 활용한 ‘자동개폐 그늘막’과 ‘하천진입 원격차단 시스템’, ‘스마트 장애인 버스정류장 안내서비스’가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로드맵에 따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정책과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정신’이 담긴 스마트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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