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의 새로운 랜드마크 ‘원 웨스트 서울’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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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의 새로운 랜드마크 ‘원 웨스트 서울’ 내년 착공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1.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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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MICE 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에 2024년 준공 목표

이마트 트레이더스·호텔, 초대형 오피스 콤플렉스로 조성

 

신세계가 스타필드 예정 부지로 사들여 강서구 주민들의 기대와 주목을 받다가 올 초 매각한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CP4)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발전 계획을 들고 새로운 장밋빛 전망을 그리고 있다.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는 이곳에 2021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프라임 오피스, 레지던스 호텔, 대형 복합몰이 결합된 약 46규모, 지상 12층 지하 7층의 초대형 오피스 콤플렉스 원 웨스트 서울(One West Seoul)’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PFV(Project Financing Vehicle)는 대형 부동산 개발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명목 회사로, 각 사업 주체가 동일하게 책임을 부담해 위험을 분산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지스리뉴어블스가 사업시행총괄(PM)을 맡고 태영건설이 시공과 책임 준공을 담당한다. 여기에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 매각을 자문하고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금융 자문을 맡아 진행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토지비의 잔금을 납부 완료하고 소유권을 획득해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매각 작업에 착수해 내년 7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원 웨스트 서울은 글로벌 대기업들을 위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과 오피스 워커들의 비지니스 서포트를 위한 레지던스 호텔 등의 업무 지원 시설, 입주자 및 마곡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할 대형 리테일 상업시설들로 조성된다. 4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블록당 기준층 바닥 면적은 약 5,400(1,600여 평).

원 웨스트 서울이 건립되면 서울 서남권에서는 유일한 초대형 복합개발 모델이 되어 서울식물원, 국립항공박물관과 더불어 강서구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건물 가운데 약 2,400의 선큰형(침상형) 중앙정원을 갖춰 마곡역과 지하 공공보행통로로 연결하며 빌딩 안 연출된 숲속 공간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바닥부터 1층까지의 층고가 9m에 달해 조감도대로 중정이 형성된다면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숲속 전시, 숲과 연계한 디지털 아트 등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이벤트를 열어, 인근에 조성되는 문화거리와 어우러진 강서구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하 1층은 마곡역에서 마곡나루역까지 지하 공공보행통로로 연결되며, 지하 2층에는 국내 최대 면적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층 전체를 임대했다. 1층에는 워크인 트레픽, 2층에는 오피스워커 트래픽이 구축돼 4개의 블록을 모두 연결하는 통합 로비로 구성되고, 한 블록에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되는 220객실을 가진 레지던스 호텔이 들어선다. 또한 건물 옥상은 2층과 같이 4개의 블록이 모두 연결돼 700m 길이의 루프톱 트랙이 완성된다.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마곡역, 9호선과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마곡나루역 사이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인근 자치구 뿐 아니라 서울 전역·경기도의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 활성화와 고용 확대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스페이스K_서울 등과 함께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하는 강서구의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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