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10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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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10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 선사
  • 이연익 기자
  • 승인 2020.10.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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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에게 향수를, 가족 모두에게 정취를 선사해줄, 10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 포스터 / 예술의전당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가족 모두에게 정취를 선사해줄, 10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 포스터 /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한겨레신문사(대표이사 김현대)는 10월 30일 오후 7시30분 콘서트홀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공동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스페셜데이콘서트의 일환으로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김동규와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부제로 관객과 만난다.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바리톤 김동규, 한국 뮤지컬계의 간판스타 정선아와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 소프라노 김나영이 김봉미가 지휘하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명곡들이 연주될 예정인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비롯한 우리 노래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등 오페라의 유명 아리아가 무대를 수놓는다. 뮤지컬 넘버, 팝과 재즈, 샹송 등 다양한 장르로 친근한 곡들이 대거 선보여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모처럼의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동규와 정선아가 준비 중인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은 이들의 첫 듀오라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 팬 모두의 관심이 크다.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가족 모두에게 정취를 선사해줄 이번 음악회의 입장권 가격은 10만원부터 4만원까지이며, 예술의전당 콜센터와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문의 및 예매 가능하다.

이번 ‘스페셜데이콘서트’는 2020년부터 예술의전당이 선보이는 기획 시리즈로 특별한 기념일에 맞춰 음악으로 소중한 추억을 소환해 주는 이색적인 음악회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한 번 쯤은 꼭 참석하고 싶은 음악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2월 14일(금) 정재형과 포르테 디 콰트로의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큰 관심을 모았고, 12월 23일(수)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예정되어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의거 예술의전당은 객석 한 자리 띄어 앉기를 시행중이다. 또한 공연장 로비 출입 시 안면인식 체온계로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로 문진표를 작성하여 제출토록 하고 있다. 공연 관람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였고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도록 요청하는 등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로 침체를 겪고 있는 예술계가 조속히 활기를 되찾고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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