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7회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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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7회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1.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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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22일, 민간‧공기업 200명 이상 채용

서울시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 간 서울시 장애인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2004년에 시작해 올해 17회째를 맞는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는 매년 장애인의 날(420)에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1만 여 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 개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개최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하고 행사방식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변경하게 됐다.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서비스 직종에 장애인 구인을 원하는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영상편집인, 행정사무 보조인, 프로그래머, 경비원, 청소원 등 2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jobable.seoul.go.kr)로 접속하면 온라인취업박람회 행사 안내, 참가방법, 상담 문의 등 박람회와 관련된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온라인 채용관에서 구인업체의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박람회를 통해 기업의 인력수요 파악 및 매칭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여 장애인과 구인기업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진행,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취업박람회를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개최할 수 없어 아쉽지만 온라인박람회 통해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직자 김 모씨(지체장애, 44)거동이 불편하여 평소에 면접이 어렵다.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로 일자리가 줄었는데, 서류 지원부터 화상면접까지 지원하는 온라인취업박람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박람회가 활성화 되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1588-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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