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관내 소상공인 위로의 도라지청 전달
상태바
성북구, 관내 소상공인 위로의 도라지청 전달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10.27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이 최고! 위로의 도라지청을 소상공인에게 나눔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성북구
건강이 최고! 위로의 도라지청을 소상공인에게 나눔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성북구

성북구는 성북동 주민자치회 기획행정분과(위원장 오승희)가 지난 10월 19일 성북동 소상공인에게 도라지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모두의 한숨이 깊어가는 지금, 이웃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네고자 성북동 주민자치회 기획행정분과 위원 15명이 뜻을 모은 것이다. 특히 이 활동은 지난 9월 성북동 공유부엌 사업팀과 주민자치회 위원이 함께 청귤청을 만들어 성북구 보건소 직원에 전달한 지 한 달만에 이루어졌다.

성북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육영)는 코로나로 인해 근심이 크겠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는 뜻에서 환절기에 좋다는 도라지청을 위로의 선물로 택했다. 직접 시장에서 공수해온 125kg의 도라지를 손질하는 데만 꼬박 이틀이 걸렸다. 병을 소독하고 꿀을 담아내는 등 일련의 과정에 성북동 주민자치회의 위원과 성북동 주민센터의 직원들까지 모두 마음을 보탰다. 완성된 360개 도라지청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상가를 직접 방문하여 따뜻한 위로와 함께 전달하였다.

최근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밝힌 한 주민은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 작은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주부로써 손질에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지 알기 때문에 너무나 감사하다."고 감동을 전했다. 그 외에도 몇몇 주민들이 주민센터로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성북동 주민자치회 기획행정분과 오승희 위원장은 "가장 먼저 가까이 계신 이웃 여러분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이번 일로 주민자치회의 존재를 알게 된 분들도 계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