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한국전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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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한국전력 MOU 체결
  • 이연익 기자
  • 승인 2020.11.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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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국전력 대표이사 사장과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오른쪽)이 뉴미디어아트 공모제를 위한 MOU를 체결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 마련했다.  / 예술의전당
김종갑 한국전력 대표이사 사장과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오른쪽)이 뉴미디어아트 공모제를 위한 MOU를 체결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 마련했다. /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19일 오전 11시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와 국민 문화향유기회를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협약은 ▲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공연·전시의 공동 개발·기획,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관련 공동 지원활동 전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러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2021년 뉴미디어아트 공모제-내일의 예술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현재, 미술 분야에서도 예술이 기술과 결합하여 디지털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다양한 실험들이 계속되고 있다. 양 기관은 과학기술․ 미디어 등과 융합한 시각예술의 실험을 담는 그릇으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미래를 고민하는 예술가를 공모를 통해 찾고, 그 예술가들의 고민을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달 24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공모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당선작 12팀을 선정하여 내년 3월 31일부터 4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당선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서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두 회사가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문화저변을 확대해 나가길 소망한다."라고 밝혔으며,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은 “국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세나 활동에 계속 힘쓰겠다.”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예술의전당은 1988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아트센터로서 연간 1,000여 회의 공연과 100여 회의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관람객은 약 150만 명에 이른다. 오프라인에서 공연과 전시를 개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싹 온 스크린’사업을 전개, 누적 관람객이 43만 명에 이르렀다. 연극을 짧은 비디오 클립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플레이 클립스’와 공연을 영화 장르로 발전시킨 ‘스테이지 무비’등을 준비해 비대면 시대 새로운 공연·전시 문화를 조성하고 국민 문화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는 KBS한전음악콩쿠르를 매년 주관하고, 전국의 문화소외지역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희망‧사랑나눔콘서트를 코리안심포니, 뉴서울필하모닉, 프라임필하모닉 등 민간 교향악단과 함께 개최하고 있으며, 사회 소외계층에 대하여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객석기부행사인 ‘행복한 공연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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