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비접촉 방문건강관리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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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비접촉 방문건강관리사업 추진
  • 강서양천신문사
  • 승인 2020.12.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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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취약계층 건강관리 원격 운영

양천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영상통화를 통한 원격 건강관리, 혈당혈압 집중관리 등 비대면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들어갔으며 현재 31명의 방문간호사들이 7,000여 명의 어르신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양천구 18개 동 주민센터에 지역담당 방문간호사들이 건강 상담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집을 방문해 만성질환 관리와 어르신에 맞는 영양, 운동 등의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지만 전년에 비해 올해는 코로나19로 방문 건수가 크게 줄고 있다. 방문 건수는 20198월 기준 14,064건에서 202084,521건으로 32% 감소한 반면, 전화상담은 675%(6)가 증가해 전화상담의 비중이 전체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구는 방문간호사용 영상통화용 휴대전화와 혈압계혈당검사 키트 등을 구입해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집중관리를 위한 업무 과정 매뉴얼을 자체 개발하는 등 효과적인 비 접촉 건강관리사업을 마련했다.

기존대상자 중 혈압혈당 조절이 힘들어 건강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집중관리자를 130명 선정한 후 방문간호사가 어르신 댁으로 방문해 혈압계와 혈당검사키트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스스로 검사하고 기록할 수 있게끔 교육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이 기록을 바탕으로 매주 담당 방문간호사와의 영상통화를 통해 건강을 체크하고 상담 받을 예정이다.

이번 비대면 방문건강관리는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8주 간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내년에는 관리대상자를 추가로 발굴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방문건강 관리사업도 이제 맞게 변화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원격 관리가 가능한 대상자는 영상통화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청력 문제 등으로 대면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직접 방문을 통해 관리해 사각지대가 없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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