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도 휴대폰처럼 쉽게 충전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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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휴대폰처럼 쉽게 충전하는 시대!
  • 강서양천신문사
  • 승인 2020.12.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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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전국 최초 가로등 활용 충전시스템 구축

 

사람들이 전기차를 사는 이유는?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연료비 부담이 없어서다. 반면 불편한 점도 적지 않다. 최근 정부의 친환경 정책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집주변에 전기차 충전소가 많지 않다. 어렵게 충전소를 찾아도 문제. 다른 차량이 충전 중이거나 충전 방식이 달라서 아예 다른 충전소를 찾아가야 할 때도 있다.

양천구는 전기차 충전과 관련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가디언이엔지와 가로등과 노상주차장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시스템개발을 지난 9월에 마쳤다.

지난 11월에는 ‘2020년 양천구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사업공모로 확보한 예산 6,000만 원으로 양천문화회관 앞 노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5(주차 10)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가로등을 활용한 충전소에서는 전기차뿐 아니라 스마트 e-모빌리티(초소형 전기차, 전기자전거, 킥보드, 전동 휠체어 등)도 충전도 할 수 있다. 전기차 2대와 스마트 모빌리티 2, 최대 4대까지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소는 24시간 운영하고, 요금은 1킬로와트(kw)252원이다. 시범 운영되는 1225일까지는 50% 할인을 적용한다. 일반 신용카드와 대중교통카드(T-money), 환경부 RFID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가로등을 활용한 충전시스템은 가로등과 노상주차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지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주거·상업지역, 공원, 도서관 등에도 설치할 수 있어서, 주민 이용에 있어 불편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양천구는 ‘2020년 스마트 솔루션 챌린지 사업공모로 확보한 예산 6억 원으로 12월 말까지 관내 6개소, 30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구내에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3672면의 노상주차장이 생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전기차 충전이 휴대폰 충전만큼 쉬워질 것이라며 양천구는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친환경을 넘어선 필()환경 정책으로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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