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 ‘안창남 기념 이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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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항공박물관, ‘안창남 기념 이벤트’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2.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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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Kit 나눔․토크콘서트․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

 

국립항공박물관(관장 최정호)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항공산업 및 종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안창남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안창남(安昌男, 1901~1930)은 한국인 최초로 5만여 명의 구름 관중 앞에서 경성 비행을 성공한 최초의 항공계 아이돌로 국립항공박물관은 그의 첫 고국 비행 98주년을 기념하고 뜻을 기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는 교육 전시 교육 Kit 드라이브 스루 배포 항박 토크 콘서트 유튜브 영상 8종 업로드 4가지로 진행되며 그중 교육 Kit 드라이브 스루 배포와 항박 토크 콘서트 참가 사전신청은 국립항공박물관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aviationmuseum)에서 할 수 있다.

우선 떴다 보아라, 안창남교육 전시는 오는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시실 1층에서 열리며 국립항공박물관에는 그가 1922년 시험비행 때 사용한 금강호를 실물 크기로 복원해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비행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경성비행의 준비와 환희,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접은 항공독립운동가로서의 꿈까지 안창남의 짧은 생애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항박 패키지라는 교육전시 시리즈를 기획해 향후 우리가 기억하고 알아야 하는 항공 관련 역사적 인물, 유물, 사건 등을 되짚어 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강서지역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제한관람을 시행하고 있어 대표 콘텐츠들을 모아 미리 즐겨볼 수 있도록 국립항공박물관 즐기기 kit'를 제작해 배포한다.

오는 12일 야외대형주차장에서 열릴 이 행사에서 키트 400세트는 강서교육복지센터와 연계,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교육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전해지며 100세트는 2일에서 8일까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을 받아 박물관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나눌 계획이다. Kit에 포함된 3D 퍼즐 만들기, 박물관 활동지, 컬러링, Kit 관련 영상 8종외에도 박물관의 캐릭터 나래가 그려진 마스크, 마스크 줄, 핫팩 등이 함께 기념품으로 제공되며 진성준 국회의원(강서을)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 극복을 응원한다.

이와 함께 13일 항공도서관 3층에서는 안창남-서른 해의 불꽃같은 삶(2019)를 지필한 길윤형 한겨레 기자와 함께1회 항박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최정호 국립항공박물 관장이 자리한 가운데 구주용 학예연구사의 사회로 안창남의 삶과 그의 활약, 그를 기억해야 하는 까닭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나아가 2022년에 거행될 안창남 경성비행 100주년 행사에 관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한다.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명의 제한된 사전 신청자를 선정해 진행되며, 향후 녹화본은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참석자와 유튜브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길윤형 기자의 사인이 있는 책이 선물로 증정된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암울한 일제 강점기 조선인도 할 수 있다라는 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안창남의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 위기를 모두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긍정에너지를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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