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맞이해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지난 10일 기념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작년까지는 시상식을 열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관이 잠시 문을 닫고 사람들의 모임이 제한되면서 면대면 활동이 많은 자원봉사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상반기에 마스크를 제작해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 반찬을 만들어 식사를 배달하는 등 코로나19 위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 시상식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각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에서 추천받은 개인 34명과 1개 단체가 수상자 명단에 올라 시상식은 지난 10일 강서구청 유튜브 i강서TV(http://www.youtube.com/gangseotv)를 통해 방영됐다.
구는 내년에도 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살피고 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경숙 방화1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전에는 캠프에 늘 자원봉사자로 가득차서 활기가 넘쳤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모이기가 어려워 아쉽다”며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날을 위해 봉사자들을 위한 더 즐거운 봉사활동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나의 안전을 지키기도 힘든 이 때 주변의 이웃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래 일상으로 돌아가 자원봉사 현장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