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20년 10대 뉴스 1위 ‘서울 최초 야간 불빛정원 개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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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20년 10대 뉴스 1위 ‘서울 최초 야간 불빛정원 개장’ 선정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20.12.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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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10대 뉴스 1위는 서울 최초 야간 불빛정원 개장이 선정됐다. / 노원구
올해의 10대 뉴스 1위는 서울 최초 야간 불빛정원 개장이 선정됐다. / 노원구

노원구가 구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2020년 노원구 10대 뉴스’를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민선7기 구가 추진한 주요 정책과 사업 23개 중 1인당 5개를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설문조사에는 주민과 직원 등 총 1만1521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구정에 대해 높아진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다고 구는 밝혔다.

조사결과 2020년 노원구 10대 뉴스 1위는 4256표(36.9%)를 받은 ‘서울 최초 야간 불빛정원 개장’이 선정됐다. 공릉동 경춘선 철도공원 3만8000㎡ 부지에 조성된 불빛정원은 400여 미터 구간에 빛 터널, 3D 매핑, 미디어 파사드 등 조명 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20종의 야간 경관 조형물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조사한 ‘코로나 끝나면 가고 싶은 힐링 관광지’ 2위에 선정되는 등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으로 ‘전 구민에 1인당 2매씩 마스크 배부와 면 마스크 의병단 운영’이 3829표(33.2%)를 득표해 2위에 올랐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극에 달하던 올해 3월, 구는 전국에서 구해 온 마스크 110만장을 전 구민에 1인당 2매씩 배부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면 마스크 의병단은 국내는 물론 세계 4대 통신사와 독일 국영방송에서도 소개하는 등 국제적인 화제가 됐다.

이어 3위는 ‘서울대병원과 창동 차량기지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협약’이 차지했다. 3628표(31.5%)를 득표해 세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 11월 9일 노원구와 서울대병원이 체결한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 실무T/F를 구성하고, 관련 정책 발굴 및 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투표 결과는 창동 차량기지 일대 개발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위는 3365표(29.2%)를 받은 ‘전 구민 안심보험 가입’이 선정됐다. 구민 안심보험은 구민이 각종 재난, 사고 등을 당했을 때 구청과 계약한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1인당 최고 1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노원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사고 지역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존 개인보험과 중복 보상도 가능해 많은 구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문화축제 ‘2020. 노원 달빛산책’이 3301표(28.7%)를 받아 5위에 올랐다. 6위는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7위 나비정원, 철쭉동산, 산림치유센터, 전망대를 갖춘 불암산 힐링타운 조성, 8위 노원 아이돌봄센터 운영, 9위 중랑천, 당현천, 우이천 환경 개선, 10위 동북선 경전철 착공이 뒤를 이었다.

2020년 노원구 10대 뉴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구정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며 “주민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은 사업을 토대로 구민들의 삶에 행복한 변화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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