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강서‧양천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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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강서‧양천 10대 뉴스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권해솜기자
  • 승인 2020.12.29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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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마무리하며 올 한 해 동안 강서‧양천에서 일어난 10가지 이슈들을 모아 정리해 본다.

 

 

 

1.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확산

2020년 최고의 화두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국민의 일상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 특히 보험사, 에어로빅 학원, 교회 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강서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확진환자가 많은 지역이 됐다. 당장 가까운 이웃의 확진판정 소식을 듣게 되면서 지역사회 불안감은 높아졌으나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진 이웃을 돕고자 하는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다.

 

2. 4.15총선 더불어민주당 강서양천 지역구 압승

4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자가 강서양천 지역구를 휩쓸었다. 강서갑 강선우 의원, 강서을 진성준 의원, 강서병 한정애 의원, 양천갑 황희 의원, 양천을 이용선의원 모두 민주당 의원이다. 치열한 선거전을 치룬 만큼 다섯 의원 모두 국회에서 요직을 차지하며 정치권을 주름잡고 있다.

 

3. 서부광역철도사업 본격 가동

서부광역철도가 빠른 착공을 위해 민자사업으로 우선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에 확정 고시된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 서울시, 경기도 간 사업 주체, 시행 방법 등 입장이 불분명해 사업이 지연됐다. 3기 신도시 건설 등 시종점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업 추진의 용이성을 감안해 내년 4월까지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기다려 보고, 사업자가 없을 시 4차 철도망 계획에 대장지구 연결을 포함해 재정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4. 강서구신청사 마곡 건립 확정

강서구가 오랜 기간 동안 심사숙고한 신청사 위치가 지난 9월 타당성 조사가 발표되면서 마곡으로 확정됐다. 마곡동 745-3번지에 52,152규모로 건립 예정인 신청사에는 2,43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화곡동 현 청사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추가 증축 및 리모델링이 어렵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공공시설 유치 전제 하에 서울시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서구 신청사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설계를 공모해 11월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12월에 착공, 2026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신정·방화차량기지 물류센터 조성에 반발

정부가 최근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 추세와 코로나19 인한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른 물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유형 물류센터 짓겠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5호선 방화차량기지와 2호선 신정차량기지 안 유휴부지에도 2023년 이후 공유형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계획이 알려지자, 지역 숙원사업의 하나로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던 양천구에서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서부트럭터미널의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용역 시행, 논의 없는 추진 발표 등이 반대 이유다.

 

6. 미래지향적 항공문화 이끌어 갈 국립항공박물관 개관

항공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와 전시교육을 담당할 국립항공박물관이 강서구 하늘길 177에 건립됐다. 항공박물관은 스토리텔링 방식의 항공문화유산 전시물, 디지털가상현실 기반 체험공간 등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항공문화 콘텐츠로 알차게 7월 개관식을 열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로 휴관재개관을 반복하고 있다.

 

 

7.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접속하는 공공와이파이 까치온구축

강서구가 서울시로부터 무료 공공와이파이 시범서비스 지역으로 선정돼 누구나 기존보다 4배 빠른 속도의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590대의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115대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추가 구축이 완료되면 강서구 면적의 약 25%를 수용할 수 있는 총 1,480대의 공공 와이파이 기기를 운영해 스마트행정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 장애인비장애인의 조화로운 어울림

지난 2017년 장애학생 학부모들의 무릎 호소 건으로 이목이 집중됐던 서진학교가 올해 3월 강서구 가양동에 개교한 데 이어 서울시 최초 장애인비장애인 복합공간인 어울림플라자가 이달 11일 기존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두 곳 모두 처음 설립 계획을 세운 후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거듭해 오다 수년 만에 합의에 도달해 문을 열게 됐다. 어울림플라자는 복합문화 복지공간으로 설계돼 2024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 양천구 입양아동 사망사건

지난 10, 양천구에서는 16개월 된 여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동의 한 병원에서 숨진 A양은 병원에 올 당시 복부와 뇌에 상처가 있었고, 병원 관계자는 아동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A양은 올해 1월 입양됐다. A양이 죽기 전 세 차례나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지만,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학대의 증거를 찾지 못해 A양을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확인한 바에 A입양을 진행한 입양기관 입양아동과 예비 입양부모가 처음 대면하는 날 입양을 결정했다. 입양 전 사전위탁제도인 임시인도도 활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0. 강서경찰서 화곡동 신청사 완공이전

강서구민의 안전한 삶과 지역 내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강서경찰서가 화곡동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이전을 완료했다. 강서구청과 인접한 신청사는 지하2,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배려한 민원창구 등 각종 편의성과 인권보호를 고려해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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