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겨울철 호흡기질환 동시 유행 대비
양천구가 코로나19와 동절기 호흡기감염 동시 유행을 대비해 메디힐병원(남부순환로 331)과 홍익병원(목동로 225)에서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특별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는 요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타 호흡기감염 증상과의 구분이 어려워 진료에 곤란한 실정이다.
따라서 의료인의 감염을 방지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확보하고, 호흡기감염질환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호흡기전담 클리닉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양천구는 지난 10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메디힐병원을 호흡기전담 클리닉으로 지정한데 이어, 이달 18일 홍익병원을 호흡기전담 클리닉으로 추가 지정했다.
호흡기전담 클리닉은 감염 전파위험을 고려해 병원 건물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 대기실, 진료실, 검체실, 방사선촬영실, 음압장비시설 등 진료에 필요한 시설을 마련했다.
호흡기전담 클리닉의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발열, 호흡기 증상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실시가 가능하며, 그 외 상기도 감염·독감 등 일반 호흡기 질환 증상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검사자는 교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다른 환자와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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