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평가 진단에서 A등급
양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다. 지역안전도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자치단체의 자연재해에 대한 방재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천구는 전년도까지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서울시 지자체 중 보통수준의 평가에 그쳐왔다. 이에 대한 개선 대책을 수립해 꾸준히 노력해 서울시에서 진단한 여름철 풍수해대비 최우수기관 평가 및 겨울철 제설대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점이 행정안전부 평가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구는 분석했다.
지역안전도 평가 A등급으로 서울시 1위에 오르면서 자연재난 피해 시 국고 추가지원율 2% 가산 등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탄소 과다 배출 및 급속한 지구 온난화 등의 기후 위기로 인해 주거와 건강, 직업 등 우리 일상의 안전을 위협받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며 “양천구는 잠재된 재난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하는 등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안전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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