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2021년 신년기자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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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2021년 신년기자설명회 열어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1.01.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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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안과 구청장 행보, 이제학 전 구청장 문제 등 언급
지난 19일 양천구청 본관 5층 열린참여실에서 열린 2021년 기자 설명회에 참여한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기자들.
지난 19일 양천구청 본관 5층 열린참여실에서 열린 2021년 기자 설명회에 참여한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기자들.

 

지난 19일 양천구청 본관 5층 열린참여실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함께한 가운데 2021년 기자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정인이 사건과 관련한 향수 아동학대 대책과 내년 지방 선거와 거취 문제, 남편 이제학 전 구청장의 알선수재’ 2심 유죄 판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김 구청장은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좋은 성과가 많았다고 말했다. “양천구 각 부서에서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높은 평가를 받고, 주민에게 신뢰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작년 말 양천구에서 있었던 16개월 아동학대 사망 사건인 일명 정인이 사건에 관해서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고 부모 된 입장이라면 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했다. “정인이 사건이 벌어졌던 10월은 공교롭게도 지자체에서 새롭게 아동 전담 조직을 만드는 시기였으며, 수사 기관 또한 매일 벌어지는 수사 건에 대해서 지자체에 다 보고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현재는 아동 관련 전담팀을 만들어도 실질적으로 충원이 안 되는 문제와 부딪혀 왔다다른 자치구와도 논의해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 보다 나은 양천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양천구는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속해서 사건을 관리할 수 있는 아동전문가를 공모해 2월 초부터 배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김 구청장의 재선 임기 마지막 해로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번 년에는 지금까지의 선거 공약을 정리하고, 할 수 있는 것은 마무리 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의 다음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3선으로 가겠다는 뜻을 굳혔다"고 답했다. “지난해 양천구가 좋은 성적을 받아든 것은 조직이 서로 손발이 잘 맞아 예측할 수 있게 움직였기 때문상도 받아본 사람이 받고, 전쟁도 이겨본 사람이 이기는 것이니 다음 선거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간담회 끝에 김 구청장은 남편인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의 최근 상황에 대해서도 기자 질문과 관계없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제학 전 구청장은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지역 사업가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검찰이 항소해 지난 13일 서울고법에서 징역형을 받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구청장은 누굴 탓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항소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대법원까지 갈 것을 예고했다. “양형을 줄이겠다는 게 아니고 무죄를 받은 전례가 있어서 다퉈볼 만하다는 변호사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남편의 문제가 나의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판결을 기다려 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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