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병원 안정신 교수 연구팀, 유방암 극복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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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여성암병원 안정신 교수 연구팀, 유방암 극복 프로젝트 진행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4.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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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부작용 및 긍정일기‧식단 공유할 수 있는 채팅공간 마련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안정신 교수 연구팀은 이달 1일부터 목표달성 어플리케이션 챌린저스를 이용해 유방암 극복하기 프로젝트진행에 나선다.

유방암은 수술치료 후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치료, 표적치료, 항호르몬치료의 맞춤요법과 함께 식단관리, 규칙적 운동 등 관리가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항호르몬제는 유방암 재발 확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지만 홍조, 열감, 질건조증, 관절통, 우울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안 교수는 항호르몬제는 주로 3~6개월씩 처방하다 보니, 환자가 의료진과 상담 없이 자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도 의료진이 알아차리기 어려워 암 재발과 전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안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수술 후 항호르몬 치료를 진행하는 유방암 환자들이 챌린저스앱에 매일 약 복용 사진을 올리고 부작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선제적으로 환자의 부작용 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으며 환자들은 같은 부작용을 겪는 환우들과 함께 소통하고 응원하며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긍정 일기 쓰기, 규칙적인 운동, 식단 일기 쓰기 등 유방암 환자를 위한 다양한 챌린지가 마련돼 있으며 참가자들이 서로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채팅 공간도 조성된다.

안 교수는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같은 처지의 환자들이 서로 위로하고 공감하다 보면 함께 암이라는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챌린지에서 발생한 수익은 전액 유방암 환자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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