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주민이 만드는 생활 밀착 구정,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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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주민이 만드는 생활 밀착 구정,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3.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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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4월 16일까지 올해 15억원 규모의 5,000만원 이내 제약없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 사업 최종방식 주민총회 변경으로 주민 주도성 강화, 온라인 주민참여 예산학교로 주민 이해와 관심도 높여
- 접수된 제안사업은 동별 지역회의 심사 및 적격성 검토 후 8월 주민총회 현장투표 최종 선정, 주민에의한 전과정
지난 해 선정된 행당제2동 ‘옹벽에 도장골 이야기를 드리다’ 조성사업
지난 해 선정된 행당제2동 ‘옹벽에 도장골 이야기를 드리다’ 조성사업

서울 성동구는 내달 4월 16일까지 2022년도 성동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지역에 필요한 주민편익 사업의 발굴하여 예산배분의 우선 순위 결정 등 주민이 직접 예산과정에 참여하여 제도이다.

구는 지난 해 온라인 회의 및 투표 병행으로 2,887명이 투표하여 다양한 주민의견이 수렴되어 총 15억 여 원의 예산규모로 51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그 중 행당제2동(행정동)은 지역의 유래를 담아 추진된 ‘옹벽에 도장골 이야기를 그리다’라는 주제의 벽화조성 사업이 선정되어 ‘밋밋한 회색빛 옹벽이 랜드마크 길로 재탄생’했다는 주민들의 호평을 듣기도 하였다.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민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사업 최종 선정방식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주민총회로 변경하여 주민의 주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선정하고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특히, 이달 3월 22일부터 운영되는 ‘온라인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통해 참여자의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보다 교육 횟수를 늘려 2주에 걸쳐 진행되는 ‘온라인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기본, 심화 2개 과정으로 총 4회의 전문강사의 사례 중심 강의와 함께 진행된다.

올해 공모 사업의 총 예산 규모는 15억 원이며, 성동구민(생활권자 포함)이라면 누구나 5,000만 원 이내에서 주제의 제약없이 문화·행사, 자치행정, 복지・환경, 공원 등 자유롭게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동별 지역회의 심사 및 사업 추진부서의 적격성 검토 후 오는 7월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순위가 결정되며, 8월 동별 주민총회 현장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신청은 성동구 홈페이지(www.sd.go.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서식을 받아 우편이나 방문 신청(구청 기획예산과, 각 동 주민센터)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들의 시각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수 있었고 주민이 실제로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아이디어가 생활밀착 행정의 기본”이라며 “올해도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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