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공항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활성화본부 소규모 워크숍’이 열렸다.
공항동 60-28 일대 14만9,976㎡ 지역은 그동안 김포국제공항, 군부대와 인접해 개발제한,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를 받아 왔다. 2019년 하반기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5년간 1백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해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올해 주민협의체 대표를 선출하고 추진에 나섰다.
공항동 도시재생사업은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동네가 우리집’이라는 비전 하에 ‘공항동 꿈날개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다. △편안한 휴식과 이웃 생활이 있는 동네가 사랑방 △이웃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동네가 일터 △온 세대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누리는 도네가 그린홈 이라는 세 가지에 목표를 둔다.
공항동 도시재생활성화본부는 목표에 따라 △온동네 커뮤니티라운지 조성 △공공시설 생활 SOC 복합화 △활력있는 생활가 조성 및 김포공항관문상권 활성화 △꿈날개마을 마을돌봄 기반구축 △친환경 그린웨이 주택정비 지원 △친환경 마을생활 실천 등의 세부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군부대 이적지, 방화대로 지하주차장 복합화, 항공박물관 등의 주차장을 공유하고 이 외 주차장 조성을 통해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요구에 따라 마을관리서비스 시설 확충과 권역별 소규모 커뮤니티 거점 시설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국공유지 활용을 극대화해 장미어린이 공원,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박상구 의원(민주당, 강서1)은 “주민들의 열정으로 여기까지 이르게 됐다. 공항동 도시재생사업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꼼꼼히 반영되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