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여행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 전망되는 가운데 강서구는 여권신청 시 오랜 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여권접수 인터넷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여권접수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약하면 구청 1층 민원실에 마련된 예약 전용 창구에서 대기 없이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강서구청 홈페이지-종합민원안내-생활민원안내-여권접수 인터넷 사전예약’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예약일, 시간, 신청인 수를 선택한 후 예약하면 된다. 예약이 되면 따로 대기 번호표를 뽑지 않고도 사전예약 전용 창구에서 바로 여권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의 여권발급 신청을 위한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4월 1일부터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20분 단위로 예약을 받으며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은 제외된다. 또한 목요일은 오후 4시 40분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여권 발급 신청 시에는 반드시 본인이 방문해야 하며 미성년 자녀의 여권을 대리 발급할 경우 최대 3명까지(본인 포함) 예약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예약자의 도입으로 대기 시간이 줄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정부24(www.gov.kr)를 통해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02-2600-6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