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요금 1% 감면 혜택
서울시는 지난 31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과 문자를 통해 종이청구서 대신 손쉽게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에 따라 고객정보, 청구금액, 미납금액, 납부기한, 요금 세부내역, 사용기간 및 사용량, 입금전용 계좌, 상담 창구, 유의사항 등 주요 내용을 기존 종이청구서와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개인 휴대전화로 받는 ‘문자 고지’와 간편 결제 앱으로 받는 ‘앱 고지’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요금의 1%(최소 2백 원∼최대 1천 원)를 감면받을 수 있다.
문자 고지는 120다산콜재단이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전화해 신청하거나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휴대전화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앱 고지는 페이코와 신한페이판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카카오페이와 네이버로도 가능해진다.
시는 모바일 전자고지 확대의 장점으로 ▲종이청구서 감소에 따른 환경 보호 ▲종이청구서 오배송‧분실에 따른 행정비용 절감 ▲언제 어디서든 휴대전화로 빠르고 편리하게 요금 확인‧납부를 꼽았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월 수십만 건에 달하는 수도요금 종이청구서 발행을 줄여 경제적이고도 친환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도요금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많은 시민들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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