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여의지하도로’ 지난 16일 0시 개통
상태바
‘신월여의지하도로’ 지난 16일 0시 개통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1.04.21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비롯해 강서‧양천·영등포 인사 개통식 참여해 축하

양천구 신월동 신월IC와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올림픽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신월여의지하도로’(구 서울제물포터널)160시 개통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신월여의지하도로 여의대로 방향진출구에서 개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권선거로 서울시 재입성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조수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천갑 당협위원장), 이용선 국회의원(민주당, 양천을),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희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 위원장(민주당, 양천4), 신정호 시의원(민주당, 양천1), 손영택 당협위원장(국민의힘, 양천을) 등 양천구 인사와 장상기 시의원(민주당, 강서6), 박상구 시의원(민주당, 강서1) 등 강서구 시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은 특히 오 시장이 시민들 앞에 서는 첫 행사이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시민들은 장외에 마련된 모니터와 서울시 유튜브 채널로만 개통식을 지켜봐야 했다.

오 시장은 지난 재임 시절인 20105월에 첫 시작을 알린 신월여의차로가 10여년 만에 개통을 보게 되니까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신월여의지하도로는 이동, 편의, 환경, 안전, 교통관리 전반에 최첨단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대한민국 최초의 지하 고속도로로서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진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을 기준으로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8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강서, 양천, 영등포지역에 서남권 경제 거점벨트2.0을 조성해서 서울 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있게 한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박상구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제물포(경인고속)도로 추진위원장으로서 시민 여러분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시의원이 되기 전 강서구의회 구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민간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박상구 의원은 강서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이 왜 타지역 이동을 위해 오가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소음 피해를 보아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갖고 지하차도 조성에 대해 생각했다. 그 제안서가 열매 맺어 올 4월 완공된 것이다. 그는 함께 추진을 시작했던 희망연대 ()박일남 대표 역시 하늘에서 환영해주실 것이라며 주민 대표로서 신월여의차도 개통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공사 현장 곳곳에서 지하차도 완공을 위해 수고해주신 여러분과 개통식에 참석해주신 내빈께 다시 한 번 추진위원장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축하 인사를 위해 단상에 선 이용선 의원과 조수진 의원 또한 지하도로 완공을 통해 강서, 양천, 영등포 주민의 화합과 서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서울 서남권(신월IC)과 도심(여의대로, 올림픽대로)을 직접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 연장 7.53의 대심도 지하터널로, 국회대로 하부 지하 50~70m에 들어선다. 지난 ’15.10월 첫 삽을 뜬지 56개월(66개월)만에 완공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