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오픈이노베이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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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오픈이노베이션’ 개최된다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4.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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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기업-유망기술 스타트업 매칭…오는 23일까지 온라인 신청

강서구 마곡산업단지는 총 165개 기업, 38천여 명의 R&D인력이 집적돼 있는 4차산업 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첨단 융복합 R&D 산업거점이다. 이곳에서는 AI, 빅데이터, IoT, 바이오 등 혁신기술 연구개발과 실증이 활발히 이뤄지며 미래 혁신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한 대기업, 중견기업의 우수한 역량인프라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매칭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이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2021 Weconomy Startup Challenge)’를 개최한다.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신산업 분야 진출이 필요한 대기업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함으로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또한 스타트업은 탄탄한 사업기반을 보유한 대기업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사업화와 해외진출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해에 처음 시작한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이런 의미를 담아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의 이름도 ‘We+Economy=Weconomy(위코노미)’로 명명했다.

비가칭 음파를 활용한 정밀 위치인식 커넥티즈 카 커머스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아이시냅스’. 인공지능 추론엔진(Inference-Only Framework) 기술을 보유한 소이넷’. 인체무해 항균 단백질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빛등이 지난해 대표적 산물이다.

올해 챌린지는 작년보다 참여기업이 5개에서 11개로, 최종선발 스타트업도 5개에서 10개로 2배 늘어 더욱 확장된 규모로 진행된다. LG사이언스파크, LG생활건강, 롯데케미칼, 코오롱인더스트리, S-Oil, 대웅제약, 넥센타이어, 도레이첨단소재, 라파스, 범한산업 등 마곡산업단지 내 11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혁신 파트너로는 AI, 빅데이터, 바이오 등 12개 혁신성장 분야 총 10개의 스타트업이 협업해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공동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지원, 투자 연계까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전 과정을 전폭 지원하며, 참여 스타트업은 올 하반기 마곡산단 내에 개관을 앞둔 창업보육공간 서울M+센터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총 2억 원의 연구개발 지원금과 SBA의 직접투자와 투자연계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까지 ‘2021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개사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AI/빅데이터바이오 수소 친환경/에너지 소재/부품/장비 헬스/뷰티케어 IoT/로봇 디스플레이 반도체 배터리 모빌리티/자율주행 플랫폼 등 총 12개 혁신성장 분야다. 모집공고 및 자세한 내용은 SBA 홈페이지(sba.seoul.kr)와 주요 스타트업 플랫폼(이벤터스, 온오프믹스, 넥스트유니콘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온라인(접수링크 : https://event-us.kr/30544)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상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마곡에 입주한 대·중견기업과 상생협력의 연구와 교류를 통해 혁신의 성과가 마곡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서울 엠플러스(M)센터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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