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주민자치회(회장 김석중)는 지난 22일 “영화로 배워보는 유쾌한 분노조절 과정”을 개설, 첫 수업을 진행하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의 우울감과 분노가 심화되는 것을 우려, 마장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프로그램은 심리상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주성희 강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주인공의 말과 행동의 감정을 분석하고 감정을 다스리도록 하는 등 주변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우울감으로 드러나면서 가정 및 사회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성인 12명을 모집하여 진행, 단발성 학습이 아닌 앞으로 6주간 주 1회씩 매주 수강생을 만나며 좀 더 체계적인 교육 및 심리성장을 위한 연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석중 마장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위기극복에 동참하고자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심리방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건강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드리며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주민자치회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이원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