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중앙도서관, 서양화가 김두례 작가 작품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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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중앙도서관, 서양화가 김두례 작가 작품 기증 받아
  • 강서양천신문사 이정애 기자
  • 승인 2021.05.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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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관람을 통해 양천 구민들의 무거운 어깨가 가벼워지길”
양천중앙도서관에 김두례 작가가 기증한 작품 ‘Untitled’
양천중앙도서관에 김두례 작가가 기증한 작품 ‘Untitled’

양천중앙도서관(관장 이재원)은 한국적 추상 표현주의 화가로 유명한 김두례 작가의 작품을 영구 기증받아 2층에 전시하고 지하 1층 중앙홀 로비에 한 평 미술관운영을 시작했다.

한국 구상화의 대가 김영태 원로화가의 딸인 김두례 작가는 한민족의 정서 깊은 곳에 닿아 있는 오방색을 활용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1993년 첫 개인전을 연 이후, 1999년 뉴욕으로 건너가 추상 표현주의를 공부했다. 김 작가는 한국적 표현주의에 관한 탐구를 통해 국내 표현주의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갤러리 관계자는 그의 작품은 따뜻함, 깊이와 감정, 반짝이는 생동감과 평온함을 준다고 칭송하기도 했다.

김 작가는 ‘Untitled'라는 작품을 양천중앙도서관에 기증하며 이전보다 환하고 찬란한 작품을 그려내어 전 세계적 침체기를 이겨내고 있는 모두를 격려하고자 했다작품을 관람하면서 양천 구민들의 무거운 어깨가 한결 가벼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 중앙홀 로비에 한 평 미술관을 마련하고 독서를 위해 방문한 주민들에게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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