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코로나19 제2호 예방접종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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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코로나19 제2호 예방접종센터 개소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21.05.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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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계1동 월계문화체육센터에 제2호 예방접종센터 마련 - 5월 6일부터 월계・공릉 각 동, 하계2동 거주 75세 이상 어르신 7224명 접종 실시
- 1일 접종인원 약 600여명,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
- 백신의병단 운영으로 접종률 향상 및 원활한 백신 접종 박차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월계문화체육센터에 제2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노원을 비롯한 인구 50만 이상 자치구에 예방접종센터 1개소를 추가로 운영해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월계주공1단지 앞 월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제2호 접종센터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진행한다. 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1일 접종인원 600명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접종대상은 월계1~3동, 공릉1~2동, 하계2동 거주 어르신 7224명으로 오는 6월까지 백신 접종을 모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관내 타 지역(상계동, 중계동, 하계1동) 거주 어르신은 기존과 같이 노원구민체육센터에 운영 중인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백신의병단’도 계속 운영한다. 어르신들의 원활한 접종을 돕기 위해 100명을 추가 모집했다. 이들은 사전에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일자와 시간, 장소 등을 안내하고, 접종센터 내 예진표 작성, 접종 후 대기석 안내 역할을 맡는다. 1일 4시간 활동 시 1만원의 실비를 지원하며,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필수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제2호 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지난 28일에는 시·구 합동점검 및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인력과 공간에 대한 준비상황을 비롯해 백신 준비부터 이상반응 대응에 이르기까지 운영과정 전반을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토대로 확인했다. 이어 지난 29일 백신 배정을 요청하는 등 5월 6일 개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1일 노원구민체육센터에 제1호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5월 1일 기준 전체 접종 대상자 29,384명 중 16,680명이 접종하는 등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 중이다.

오는 6일부터 운영되는 제2호 예방접종센터에서 해당 지역 어르신에 대한 접종을 분담해 시행하면 접종률 향상은 물론 접종대상자의 편의성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 제1호 접종센터와 더불어 제2호 예방접종센터 운영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은 일상회복의 첫걸음인 만큼 구민들이 불편함 없이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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