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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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5.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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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위기가구 대상자 상담사진
위기가구 대상자 상담사진

강서구는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사업을 평가해 실적우수 지자체 12, 우수사례 선정 지자체 11곳 등 총 23곳을 선정했으며 강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 지자체로 꼽혔다.

구는 폐암 말기의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해 지원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원 대상자는 폐암 4기로 병원에서 퇴원 후 고시원에서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으며 해당 고시원을 운영하고 있던 동 희망드림단원이 대상자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동 주민센터와 연계했다.

당시 대상자는 도움을 요청할 가족이 없었고 치료비와 생활비도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었다. 더욱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기에 생계걱정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었다.

구는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는 한편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정신적물질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강서구가 희망드림단, 복지통장, 이웃살피미, 도시가스 검침원 등 민관협력조직을 적극 활용해 1365일 본인의 일터나 주변에서 위기가구가 발견되면 언제든지 동 주민센터가 긴급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또한 5064 중장년 1인 가구 조사 등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65,995건의 위기사례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얻은 결과이기도 하다.

구는 앞으로도 선제적·예방적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와 스마트시스템 도입 그리고 민관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경제적 위기가구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더욱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적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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