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역주민 팔로알토와 만났다...28일 비대면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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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지역주민 팔로알토와 만났다...28일 비대면 공연 개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5.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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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28일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료 비대면 공연 개최
- 성동구민 ‘팔로알토’·‘언더성수브릿지’와의 인연으로 공연 성사돼
- 정원오 구청장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호흡할 수 있는 방법 모색할 것”
이달 28일 성수아트홀에서 열리는 (유나이티드 인 성수) 공연 홍보물
이달 28일 성수아트홀에서 열리는 (유나이티드 인 성수) 공연 홍보물

서울 성동구가 성동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과 함께 온라인 힙합 공연을 개최한다.

성동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성수아트홀에서 국내 유명 힙합 레이블 ‘하이라이트 레코즈’와 함께 <유나이티드 인 성수>를 개최한다. 하이라이트레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 인 성수>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의 면면도 여느 공연 못지않게 화려하다.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부문 수상자이자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수차례 프로듀서로 참가하는 등 베테랑 아티스트로 널리 알려진 ‘팔로알토’를 필두로, 힙합신을 아우르는 출연 아티스트들의 명단은 공연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동구에 연고를 둔 멤버들로 구성된 ‘언더성수브릿지’도 <유나이티드 인 성수> 출연 아티스트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발매한 동명의 앨범을 통해 자신들이 성장한 동네인 성동구의 다양한 풍경을 담아낸 이들은 최근 힙합신의 떠오르는 신예로 손꼽히는 6인조 힙합 크루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크게 줄어든 구민들을 위한 ‘심리적 방역’을 고민하던 성동구와 팬들 사이에서 ‘성수동 개아범’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성동구 주민으로서 SNS를 통해 성수동의 곳곳을 담아 온 팔로알토가 뜻을 모으며 전격 성사됐다.

팔로알토는 “성동구민으로서 이번에 성동구와 함께 의미 있는 공연을 함께 만들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멋진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유튜브를 통해 즐겨 주셨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또한 “성동구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팔로알토‧언더성수브릿지 등의 아티스트들과 성동구가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지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성동구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성동구는 다양한 계층과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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